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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 알로카시아 구입 + 고무나무 1년 키운 근황.jpg

스투키는 3800원에 알로카시아는 5800원에 새로 들여 왔습니다 (택배비는 2500원)

스투키 절반 이상이 연두색이 아닌 새파랗게 돼서 왔길래 바로 판매자한테 문의글 남겼더니 냉해 입으면 노랗게 돼서 물렁 물렁해지는데 사진에선  그런 현상이 안 보여서 냉해 입은 건 아니라네요.

택배가 하루만에 도착 예정이었고 정말 주문한 다음 날 제가 살고 있는 지역까지 택배가 와 있어서 오늘 받겠구나 했는데 택배 기사가 물량이 많았는지 그날이 아닌 다음날 즉 주문 후 이틀이나 지나고 나서 물건을 오후에 집앞에 아무 말도 연락도 없이 틱 놓고 가 버렸네요.

전날 저녁에 오냐고 문자까지 해서 물어 봤건만 대답도 안 하더니... 택배 기사(한진택배)가 싸가지 없어서 너무 기분 나빴네요.

그래도 아무 이상 없다니 요며칠 동장군 시기만 지나면 바로 넉넉한 크기의 화분으로 분갈이 해 주려고 합니다.
올여름에 폭풍 성장할 스투키와 알로카시아의 모습이 너무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건 1년 전 2017년 12월 말에 산 멜라닌 고무나무들인데요. 같은 크기 같은 영양제 같은 흙 같은 물주기로 키웠는데 이렇게 성장 속도가 다릅니다.

식물도 사람이랑 똑같더군요. 같은 자식이라도 제각기 다르게 자라는 것처럼 똑같이 키워도 다르게 자라나는...

원래 같이 창가에 놔뒀었는데 두 번째 녀석은 자리만 차지하고 별로 크지는 않아서 구석으로 쫓아냈습니다. 저한테 미운털 아주 제대로 박혔어요.

고무나무랑 같이 샀던 테이블야자, 아레카야자도 여태 잘 키우고 있는데 그건 나중에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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