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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베테랑'을 나는 2019년이 두 달하고도 며칠이ㅠ더 지난 오늘에서야 봤다. 재벌이나 연예계에서 각종 범죄가 터져 나올 때마다 뉴스 댓글은 영화 '베테랑 보는 것 같다', '베테랑보다 현실적이다' 등등 베테랑에 비유하는 댓글이 많아서 얼마나 잘 만들었기에 사람들이 매번 베테랑 같다고 할까?

궁금했었지만 나는 뭔가 사람들이 좋다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인기 있는 것들을 싫어하는 청개구리 성격이라서 일부러 더 안 보고 지내오다가 이제는 도저히 못 참겠어서 결국 궁금증에 무릎 꿇고 베테랑을 보고야 말았다.





다 보고 나니까 왜 그렇게 사람들이 베테랑에 열광했는지 완전히 이해가 됐다.

액션씬, 대본, 각본,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 등 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다.

'범죄와의 전쟁' 이후 내게 있어서 최고의 한국 범죄 영화에 들어갈 것 같다.

깡패, 재벌의 날라리 2세, 화류계 등 언더그라운드 세계를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여자들이 다들 외모나 몸매가 너무 좋아서 눈요기도 많이 했다.

역시 이런 깡패 영화나 공포 영화는 여자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아인은 진짜 양아치, 깡패, 날라리 재벌 2세 등 안 좋은 배역에는 거의 다 잘 어울린다.

베테랑에서도 진짜 재벌 2세가 있다면 저런 느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연기를 너무 잘 소화해 냈다.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마법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베테랑을 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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