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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를 사려다가 본체 가격과 필터 가격이 너무 창렬해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선풍기 공기청정기라고 해서 이미 공기 청정 효과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가지고 계신 블로거와 유튜버 분들이 일반 공기청정기와 다름없음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총 1시간 반 공들여 만들었습니다.
단지 필터애 구멍을 뚫고 케이블타이를 연결해서 선풍기에 묶어주는 것뿐인데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좀 걸리더라구요.

재료비는 원래 있던 선풍기+차량용 pm2.5 필터 4장에 만원...

이게 끝입니다.

가성비는 그 어떤 공기청정기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ㅎㅎ

선풍기 틀어보니 필터 특유의 향이 있는데 이게 선풍가 바람을 통해 아주 잘 나오네요.

방이 4평이라 금방 방 안 공기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제 코가 좀 예민해서 미세미세 어플로 봤을 때 미세먼지 수치가 30을 넘으면 코에 이물질이 가득 끼고 매우 건조해지는데 공기청정기로 개조한 선풍기를 30분 이상 돌리니까 그런 증상이 싹 없어졌습니다.

선풍기 돌리기 전까지 환기를 1시간 이상하면서 방 안을 청소해서 실내 미세먼지가 많았거든요.

공기 청정 효과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60만원짜리 공기청정기와 다를 바 없다는 게 이미 많은 블로거와 유튜버들에 의해 증명됐기 때문에 이제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매일 환기시키며 쾌적한 방안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는 전혀 비쌀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를 통해 걸러 내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

배송비 포함해서 단돈 12만원~18만원정도밖에 안 하고 필터값도 2~3만원으로 매우 저렴한 샤오미 공기청정기면 몰라도

엘지나 삼성처럼 수십만원에서 백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가격 개창렬 공기청정기는 호구들이나 사는 것입니다.

이 글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공기청정기 비싼 거에 집착해서 호구잡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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